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스스로 있는 자

사람은 자신이 모르는 것과 보거나 듣지 못한 것과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깨닫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사람은 보고 싶은 것과 듣고 싶은 것만 보고듣기 원하니 관심 없는 것은 아무리 알려주려고 애써도 심지어 확실히 보여주고 들려줘도 깨닫지를 못한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자신의 손으로 둘째사람을 지으시고 코를 통해 영혼을 불어넣어주시어 영원히 살게 하셨으니 참된 생명의 신은 분명히 계시지만 사람들이 보아온 것과 들어온 것과 경험해오던 지식과는 정반대로 존재하신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오직 한 분 신이신 아버지의 존재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우선 사람은 자신을 낳아준 어미와 어미의 밭에 사랑의 씨를 뿌려준 아비가 있으니 동물과 식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버지는 신이시기에 그를 낳은 부모가 없다. 그러므로 아비의 씨가 어미의 밭에 들어가 10개월간 자란 후 세상에 태어난다는 사실을 보고 듣고 직접 경험까지 했던 사람들이 어미와 아비가 없이 스스로 존재하시는 아버지를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두 번째로 세상의 모든 물건은 만든 자가 있으니 집은 건축자가 만들었고 자동차는 차량제조사가 만들었다. 마찬가지로 우주와 둘째하늘과 셋째하늘과 그 안의 모든 피조물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손과 발로 빚어 창조하셨다. 그러나 아버지를 만든 존재는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보고 듣고 또한 자신도 무엇인가를 직접 만들기도 해본 사람들이 만든 자가 없이도 스스로 존재하시는 아버지를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세 번째로 세상의 모든 것은 시작과 끝이 있으니 한글자음은 ‘ㄱ’으로 시작해 ‘ㅎ’으로 끝나고 그리스어알파벳은 ‘α’가 처음이고 ‘ω’가 나중이다. 개막식으로 시작된 올림픽은 마지막 날 폐막식과 함께 끝나고 학교에 입학하면 졸업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밤에 눕는다.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기쁘신 뜻이 다 이루어지면 그리스도께서 창조하셨던 모든 만물을 다 멸망시키신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시작도 없으시고 끝도 없으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어떤 일이든 시작하면 결국 끝나는 모습을 보고 듣고 경험한 사람들이 시작과 끝이 없으신 아버지를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네 번째로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한평생을 살다 아버지께서 주신 수명이 다하면 누구나 다 죽는다. 동물도 태어나서 살다가 결국에는 죽고 식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영원 전부터 영원까지 살아계시니 신은 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태어나 살다가 죽는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가지고 영원히 살아계신 아버지를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끝으로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이름이 있으니 사람은 부모나 조부모나 작명소가 아기이름을 지어준다. 모든 동물의 이름은 아담이 모양과 특징을 보고 일일이 지어주었다. 마찬가지로 태초에 자신의 품에서 낳으신 아들의 이름은 아버지께서 지어주셨으니 그 이름이 바로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유일한 이름인 예수다. 그러나 신은 낳거나 지은 자가 없으니 누가 아버지의 이름을 지어줄 수 있으리요? 그리하여 그리스도도 은혜 받은 영혼들도 오직 아바아버지라 부르는 것이니 누군가에게 이름을 얻은 사람들이 이름 없으신 아버지를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는가? 한편 여호와라는 것은 아버지의 이름이 아니요 감히 거룩하신 아버지와 아들을 한 분으로 부를 수 있는 호칭을 만군의 여호와가 사람들에게 알린 것이니 광야를 지나 낙원을 향해 가던 유대인들은 불의한 죄인이 여호와의 영광을 보면 불에 타서 죽을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여호와의 그 영광에 이르기 위해 사망을 피해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모여 율법의 강령에 죽기까지 순종하며 거룩에 애썼던 것이다.

즉 아버지께서는 거듭난 자들 가운데 마음에서 우상을 제한 깨끗한 영혼에게는 그의 안에서 얼굴을 보여주시고 말씀을 들려주시며 자신을 깨닫게 하신다. 그러므로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보고 듣고 만지는 분은 오직 비밀이신 그리스도요 그를 낳으신 분이 바로 아바아버지시다. 동일한 원리로 원수도 우상으로 가득한 더러운 영혼의 안에서 보여주고 들려주며 자신을 깨닫게 해준다. 그러므로 그의 더러운 입으로 온 맘 다해 사랑하며 경배하는 예수라는 것은 살아계신 아버지의 아들로서 십자가에서 거룩을 이루고 영광에 이르신 그리스도예수가 아니요 우상이며 그가 부르는 하나님아버지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아버지가 아니요 그에게 우상을 채워주고 있는 이방신이다. 그리하여 그가 듣고 보고 만졌다고 고백하는 은혜는 오직 썩어질 은혜요 세상의 헛된 영광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오며 주의 보좌는 세세에 미치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또 가라사대 네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니 나를 보고 살 자가 없음이니라”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 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8월 23일 스스로 있는 자

아버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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