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4월 20일 바울

바울

그리스도께서 공생애의 사역을 하실 때 바울은 높은 배움의 과정에 있었으며 그리스도에 대해 귀로는 들었으나 만난 적은 없었다. 또한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광 받는 높은 자리만을 바라보았기에 서기관의 과정을 마친 후 회당장과 율법사의 길을 버리고 바리새인의 길을 열심히 걷고 있었으니 그리스도의 소문에는 관심도 없었다. 또한 당시에도 지금처럼 사람들은 눈에는 보이지 않는 거룩과 부활의 믿음보다 보이는 것이 중요하니 이적을 베푸는 자들은 하루아침에 높은 자리에 앉아 많은 영혼들을 이끌 수 있었으며 서기관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들 중에도 이미 기적을 베푸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리스도께서 베푸시는 그런 이적과 표적들도 그의 눈에는 성이 차지 않았다. 또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에게도 백성들이 몰리기는 했으나 자신이 가보지는 않았어도 동료바리새인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을 것을 확증하였기에 세례요한에 대해서도 그가 별다른 마음을 갖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여호와를 섬기는 종이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의 피를 흘리기까지 하되 회개치 않았으며 또한 헛된 세상의 영광을 향해 달리는 자신의 그 마음을 돌이킬 생각도 전혀 없었다.

그러다 그는 33세에 더 많은 피를 흘리고자 다메섹으로 가다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고 영의 거듭남을 얻었을 때 다른 제자들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으니 그는 우선 자신이 어려서부터 진리로 믿던 의문의 율법을 버렸으며 또한 곧 제사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바리새인의 위치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거룩하신 영을 통해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으며 신령한 율법과 평화의 복음을 깨닫고 가장 먼저 자신의 여자에게 3년간 복음을 가르쳤으니 그의 아내가 유대인들에게 끌려가 네 남편이 옳으냐는 심문에 그의 아내는 3년 동안 남편에게 복음을 듣고 남편에게 죽기까지 순종하고자 결단했으니 자신의 남편이 가진 그리스도의 복음이 옳다고 증거하므로 바울의 동료들에 의해 피를 흘렸으나 아버지께서 허락하시지 않으셨기에 바울은 목숨을 건졌다.

바울은 이후로 7년 동안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혼의 생명을 죽였으되 사람들은 영이 거듭난 후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아 혼의 구원에 이르는 그 과정에서 가장 두렵고 갈등이 되는 것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다 동일하니 세 가지 중에 첫째는 자신의 지식이요 둘째는 자신의 의요 셋째는 자신의 경험과 계획이니 그것이 많고 높고 클수록 더 어렵다. 그리하여 바울은 남들보다 더 어려웠으니 구체적으로 그는 권위가 있었기에 자기의 의에서 벗어난 자들은 다 죽음으로 이끌었다. 즉 사람은 누구나 다 의가 있지만 권위를 주면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 인도하게 되어있으니 바울은 그가 자신의 의를 누르는데 오랜 세월을 보내며 늘 말씀과 자기 의가 충돌이 있어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때로는 분노를 내며 모든 것을 포기할 때도 있었으나 결코 말씀이 살아있기에 자신의 의를 꺾고 그가 말씀을 붙들어 모든 것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고 10년이 되는 시점에서 결국 자신의 구원을 이루었으니 그 동안에는 열매가 없었으나 구원의 상급을 쌓아가는 시기였고 43세에 거룩에 이른 후로 비로소 의와 거룩의 열매를 맺어갔다. 그러다 59세에 14년 전에 본 셋째하늘의 계시를 언급하며 고린도후서를 기록하고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그곳에서 60세에 피의 제사를 드렸다. 그러므로 바울의 설교를 듣던 이방교회의 양들은 그리스도를 끝까지 따라간 자기목자의 죽음을 통해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기억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었으며 또한 일곱 교회시대마다 택함 받은 이방인의 일곱 교회들은 바울에게 복음의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그들도 그가 그리스도를 따라 걸었던 그 길을 걷고 있다.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오래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나는 유대인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났고 이 성에서 자라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우리 조상들의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 오늘 너희 모든 사람처럼 하나님께 대하여 열심하는 자라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 이에 대제사장과 모든 장로들이 내 증인이라 또 내가 저희에게서 다메섹 형제들에게 가는 공문을 받아 가지고 거기 있는 자들도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다가 형벌받게 하려고 가더니 가는데 다메섹에 가까왔을 때에 오정쯤 되어 홀연히 하늘로서 큰 빛이 나를 둘러 비취매 내가 땅에 엎드러져 들으니 소리 있어 가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시거늘 내가 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 하니 가라사대 나는 네가 핍박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시더라”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취었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좇아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으로 믿어 순종케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비밀의 계시를 좇아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케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 있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나이까 하니 각각 저희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쉬되 저희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받아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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