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자기의 지위를 지키지 않는 자들

의롭고 공평한 한 임금이 시간이 흐르지 않는 끝없는 나라를 다스리되 자녀들을 통해 공의와 사랑으로 백성들을 다스리고자 계획했으나 그는 자기의 씨로 낳은 아들이 오직 한 명밖에 없었으니 가장 높은 종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을 먼 곳에 보내 그곳의 죄인들 중에 뉘우치는 자는 대역죄인이라도 특별사면해서 의로운 백성으로 데려올 것이요 사면된 죄인들 중에 과거에 통과한 자는 성균관에 입학시켜 왕실교육을 마친 후 황금마차에 태워서 궁궐로 데려오겠노라. 또한 그곳에 가서 나의 뜻을 위해 고생하는 가장 낮은 종이 있으니 그들 가운데 충성된 자도 자녀로 맞이하겠노라.” 종들은 임금의 말을 들은 후 성은이 망극함을 깨닫고 왕세자교육을 마친 왕자의 말에 순종해 임금의 뜻과 계획을 충성스럽게 이루어갔으며 또한 왕자가 데려올 왕자와 공주와 세자빈을 잘 섬기려는 겸손한 마음을 품었다. 그러나 임금과 함께하는 높은 종들 가운데 욕심과 교만을 품은 한 종이 지금은 다른 신하들을 다스리다 아무런 땀과 고난이 없이 나중엔 자신도 왕이 되고 싶었으니 어리석고 게으른 마음을 가지고 자기도 아들이 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임금은 이렇게 말해주었다. “그것을 원하는 자는 가장 높은 위치에서 가장 낮은 종으로 낮아질 것이요 또한 먼 곳에 가서 성균관의 낮은 종들과 함께 하며 밑에서부터 시작하리니 그는 다른 자들을 위해 죽기까지 봉사하는 것을 배운 후에는 실천하겠노라.” 그러나 그는 교만했으니 낮아지는 것이 싫었고 머리를 믿고 게을렀으니 밑에서부터 일을 배우는 것도 싫었고 높은 자리에 앉아 영광 받기 만을 원했으니 다른 자들을 위해 죽기까지 섬기는 것은 더욱 싫었다. 그러므로 임금의 망극한 성은을 잊고 이기적인 생각에 따라 차라리 자기가 맏아들이 되겠노라 마음먹자 임금은 이렇게 물었다. “나의 품에서 낳은 맏아들이 할 일은 가장 낮은 종들이 하는 일과 사면된 죄인들이 하는 일보다 훨씬 더 큰 고난과 땀과 눈물을 흘려야 이룰 수 있노라. 너도 그 일을 원하느뇨?” 그러나 그는 고난 없는 영광을 원했으니 임금의 뜻과 계획을 거부하고 오직 왕세자의 자리를 원했으되 임금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공평하고 망극한 성은으로 종들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면서도 감사와 만족을 못한 그는 자기의 사람들을 모아 임금과 맏아들을 죽이고자 왕궁으로 쳐들어갔다.

이처럼 아버지께로 택하심의 은혜를 받은 120종은 처음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나가 다른 종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다니는 자들이었으니 아버지께서는 마지막 때에 거룩한 자녀들이 셋째하늘로 올라와 함께할 때에는 그들을 섬기는 영광스런 직분을 바로 그들에게 주겠다고 하셨다. 한편 셋째하늘의 밖에서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자기의 마음과 힘을 다해 충성하는 종들이 있으리니 그들이 비록 종일지라도 아버지께서는 참으로 힘든 일을 오랫동안 이룬 그들에게도 그 거룩한 몸을 허락하시어 자신의 거룩한 자녀로 받아주겠노라 계획하셨다. 하지만 가장 높은 천사장의 위치에 있는 120종은 처음부터 나중까지 그들의 위치에 변함이 없으니 그들은 전에도 지금도 또한 영원토록 아버지와 아들의 가까이에 거하며 오직 아들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의 지위에 만족하며 기뻐하리니 그들에게는 오히려 그것이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자기욕심과 영광만을 구하던 원수와 그의 자식들은 아버지의 공평하시고 은혜로우신 이러한 계획을 거부했으며 그렇다고 낮아져 섬기는 것도 원치 않았으니 결국 아버지와 아들을 죽이고자 셋째하늘에서 반역을 저질렀다. 그러나 아버지의 뜻과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원치 않던 자들은 이미 아버지의 나라에서 쫓김을 당했으니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의롭고 거룩하다

그러므로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리고 원수에게 붙들려 사람들 가운데서 높아진 자들을 보라! 그들은 아버지의 뜻에 충성하고자 그 고난의 길을 걷다 마지막에 죽기까지 순종해 사람들을 섬기려고 그곳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말씀을 가지고 많은 자들의 위에 우뚝서 자신이 왕처럼 다스리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다른 마음을 가지고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자들은 자신이 적그리스도요 거짓선지자임을 자신이 품은 그 교만한 마음과 걷고 있는 그 굽은 길이 증명한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그 무역한 것과 이익을 거룩히 여호와께 돌리고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아니하리니 그 무역한 것이 여호와 앞에 거하는 자의 배불리 먹을 자료, 잘 입을 자료가 되리라”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 소경된 바리새인아 너는 먼저 안을 깨끗이 하라 그리하면 겉도 깨끗하리라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사람에게 옳게 보이되 안으로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도다”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를 여호와께서 죄악을 짓는 자와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그들은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며 그들의 행하는 곳에는 공의가 없으며 굽은 길을 스스로 만드나니 무릇 이 길을 밟는 자는 평강을 알지 못하느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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