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원수의 어리석은 믿음과 기다림

어떤 악한 자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가장 높은 곳에 앉고 싶었으니 자신의 그 교만한 뜻을 이루고자 길에서 만나는 사람을 말로 꼬여서 자기의 계획을 위해 끝까지 이용하되 마지막에는 피를 흘려서 죽인 다음에 아무도 모르게 땅속에 파묻었다. 하지만 하늘의 심판자가 그의 악한 모습을 처음부터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으니 그에게 말하길 누구든지 죄를 범하면 그에 대한 심판과 형벌을 받을 것이니 돌이키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심판자의 말을 듣자 악한 자는 마음을 돌이키기는커녕 만약 다른 자가 자기보다 더 많은 악을 행하면 나중에 심판 받았을 때 그가 자기보다 더 악명 높은 위치로 올라가게 될 것을 염려했다. 그러므로 그는 오로지 자신만이 가장 높은 자리에 앉기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끝까지 이용하다 마지막에는 그들을 피 흘려 죽이고 몰래 땅속에 파묻는 그 악행을 죽을 때까지 자신의 온 맘과 힘을 다해 저지르며 결코 멈추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는 마지막에 하늘의 심판을 받고는 결국 자신이 원하던 대로 가장 높은 곳에 앉게 되었으나 그 자리는 영원한 감옥에서 가장 뜨겁고 고통이 가장 심한 자리였다.

이처럼 원수는 마음을 욕심과 교만으로 가득 채웠으니 셋째하늘에서부터 가장 높은 자리를 원했다. 이에 아버지께서는 욕심은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그에 대한 심판으로 인해 사망으로 들어가리니 돌이키라며 말씀으로 경고하셨다. 그러나 그는 가장 높은 자가 되고 싶은 그 교만함을 이루고자 오히려 더 불의와 죄악을 저지르며 돌이키지 않았다. 그런데 원수는 가장 높은 자리를 원하는 교만한 마음을 이 첫째하늘로 쫓겨나서도 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태초부터 지금까지 욕심과 교만으로 묶인 자들을 불의와 죄가 가득한 세상으로 끌어들이며 자신이 유황불 못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앉으리라 믿고 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 유황불 못의 가장 높은 그 자리를 가장 뜨거운 형벌의 자리로 허용하셨다. 그러므로 원수도 그것을 알되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것이 좋다며 그 자리를 내어 놓지 못하고 손으로 꼭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

한편 셋째하늘에서 원수와 함께 타락하고 함께 쫓겨나 원수의 일을 이루어가고 있는 사자들의 생각은 이것이니 그들은 셋째하늘에서 쫓겨나기 전에 이미 아버지의 종들과 한 번 대항해 싸운 적이 있기에 싸웠던 경험을 기억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어둠과 빛이 싸우면 어둠이 이길 수도 있다는 어리석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니 자신들이 또다시 진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뉘우치고 돌이키는 마음과 함께 마지막을 기다리지 아니하고 오히려 이 첫째하늘의 모든 영들과 함께 또다시 아버지의 종들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싸우고자 기다리되 그 싸움의 날에 승리할 줄로 알고 모든 것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자신이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또한 자신이 가장 높은 곳에 앉고 싶어하는 것은 육을 입고 이 땅에 거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니 돈을 다 가진 자들과 세상의 힘을 다 가진 자들을 보라! 또한 육을 입고 이 땅에 거하다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고 사망으로 들어간 흑암의 세력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살고자하는 마음을 버리고 오직 썩어질 육의 욕심과 헛된 세상의 영광을 얻고자 원수의 말을 듣고 따르는 사람들도 또한 흑암의 세력들도 타락한 자들의 말을 듣고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며 원수를 돕고 있다. 그리하여 이렇게 오직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는 악한 인격체들은 종이든 사람이든 죽음도 생각하지 않고 또한 뜨거움도 상관없으니 오로지 그 날의 승리만을 생각하며 자기의 모든 마음과 힘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네 물품을 바다로 실어 낼 때에 네가 여러 백성을 풍족하게 하였음이여 네 재물과 무역품이 많으므로 세상 열왕을 풍부케 하였었도다 네가 바다 깊은 데서 파선한 때에 네 무역품과 네 승객이 다 빠졌음이여”

“자기의 굽은 길로 치우치는 자를 여호와께서 죄악을 짓는 자와 함께 다니게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에게는 평강이 있을지어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손할례당을 삼가라”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

“내가 저희를 음부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음부야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목전에 숨으리라”

“세계를 판단하시는 주여 일어나사 교만한 자에게 상당한 형벌을 주소서 여호와여 악인이 언제까지 악인이 언제까지 개가를 부르리이까 저희가 지꺼리며 오만히 말을 하오며 죄악을 행하는 자가 다 자긍하나이다”

“그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의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그가 어떻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난과 애통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황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니라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또 저희를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지우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맨 나중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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