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어떤 사람이 사람들에게 멸시당하다 죽은 한 위대한 인물의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가 존경하며 따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기를 희생해서 많은 사람들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을 따르는 자로서 그 사람을 본받기 원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그 사람처럼 마지막에 죽는 순간까지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모든 면에서 그분을 본받아 서로가 자신을 낮추며 다른 사람들과 하나되시기 바랍니다.” 그의 말을 듣고 난 후에 사람들은 그것을 옳게 여겼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모여들어서 우리는 그 위대한 사람을 따르는 당신의 섬김을 받으며 그 사람을 본받겠노라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면서 위대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은 돈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또한 사람들은 그를 보고 위대한 인물의 제자라고 하면서 알아주었으니 명예를 얻었고 높여주었으니 영광도 받았다. 그러자 그 사람은 자기가 위대한 사람이 된 것처럼 더욱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말했으니 그것이 싫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앞에 서서 말하는 그 사람을 보며 그 위대한 사람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기를 희생해서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의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의 뜻을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낮추며 서로 사랑할 것처럼 보였다. 실제로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 위대한 사람의 말을 늘 들어서 알고 있기에 그 희생적인 사람을 닮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그곳에 모이기만 하면 늘 자기의 뜻을 주장하며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을 비판하므로 다른 사람들과 하나를 이루지 못했다. 그리고 그 위대한 사람을 따르겠다고 하며 늘 앞에 서서 말하던 사람은 나중에 자기를 따르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의 목숨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되자 짐을 싸서 도망갔다. 그러므로 사람들의 앞에서 그 위대한 사람에 대하여 외치던 자는 오로지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그곳에서 말과 행위를 했음이 드러났다. 마찬가지로 그곳에 거하던 사람들도 자기를 낮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자기의 뜻대로 하려고 그곳에 있었음이 드러났다. 그러므로 그 위대한 사람이 나중에 그들을 만났을 때 당신들은 나를 따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오히려 악한 자들이었다고 말해주었다.

     이처럼 사람을 보고 악하다고 하는 이유는 그가 오직 자기 유익을 위하여 말과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가 만일 거듭남의 은혜를 받은 후 아버지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며 자기의 유익을 위하여 그 말과 행위를 취한다거나 듣는 자로서 자신을 높이고자 다른 자들과 하나되지 못한다면 그는 은혜 받지 못한 이방인보다 더 악한 자이다.

     그런데 교회에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며 영혼들을 이끄는 자가 있고 그들을 따르는 자들이 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악한 자는 오직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첫째 지도자로서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고 섬기지 아니하고 자기의 유익을 얻기 위해 말하며 행하는 자들이 바로 악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악한 인도자들은 우선 늘 생각하는 것은 육의 이익과 명예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이 원하던 그것들을 그 동안 자기를 따르던 양들을 통하여 다 얻었으니 마지막에 자신을 희생할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그러므로 악한 목자들은 자기가 이끄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려야 하는 마지막 때가 다가오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난다.

     하지만 그 악한 자들도 말씀을 전했으며 보았으며 또한 십자가를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도 처음에는 은혜를 받고서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했으며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는 결심도 했다. 그러나 그들이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어 놓으라 할 때 그 자리에 남아 있는 자가 없다. 그러므로 그것을 피하여 세상으로 들어간 자들이 어떻게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처럼 자기의 목숨을 아버지와 다른 영혼들을 위하여 내어 놓을 수 있으리요? 즉 세상에 마음을 둔 악한 목자들은 마지막에 백이면 백 모두다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사망으로 들어가게 된다.

     둘째 따르는 자들 가운데 자신을 낮추며 다른 지체들과 하나되지 아니하고 분쟁하는 자들이 악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악한 양들은 우선 자기가 다른 자들보다 높아지려는 교만을 늘 품고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기를 낮추며 섬기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오히려 서로를 나누며 내 길이 옳다 네 길이 틀렸도다 하며 늘 분쟁을 일으키니 이 땅에서 이러한 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희생의 피를 주신 그리스도를 따른다 하며 또한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영의 한 분 되심과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하나됨을 믿노라 하며 자기의 유익과 교만을 위해 말씀에 불순종하므로 아버지의 뜻을 거부한 그들이 어찌 그 하나됨의 생명에 참여할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악한 인도자들도 또한 그들을 따르던 그 악한 양들도 원수의 선악에 의해 움직이는 이 세상과 함께 영원한 사망의 형벌이나 혹은 영원한 어두움으로 들어간다.

     이 땅에 있는 교회의 안에 이러한 악한 자들이 얼마나 되는지 또한 진실된 주님의 종들은 얼마나 되는지 한 가지 비유를 통해 알 수 있으니 바닷가의 모래사장 위에는 수많은 하얀 모래들 사이로 하얀 돌은 가끔씩 있다. 그러나 검은 돌은 없다. 이와 같이 아버지께서는 그 수많은 악한 자들을 보시며 마음이 아프시되 모래사장의 검은 돌과 같은 자들을 찾으신다.

     그러므로 적은 수라 할지라도 마지막 때에 전통과 세상에서 돌이키는 영혼들이 있으리니 아버지께서는 그들을 기다리고 계신다. 그리하여 그들을 악한 자들이 없는 거룩하고 신령한 교회로 인도해주시되 그 안에 악한 자가 없는 것은 아버지께서 택하시어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기의 유익과 높아짐을 구하지 않고 오직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인도자들은 이 마지막 때에도 이 땅의 한곳에서 조용히 오직 아버지와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고 섬기고 있으며 양들은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다른 지체들과 참된 형제자매로서 하나되어 그리스도를 위한 정결함을 이루어가고 있다.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 거짓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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