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그 뜻과 때에 따라 거룩하신 영을 통해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선물을 허락하신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아무에게나 그 선물을 주시는 것이 아니요 이 땅에서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그 거룩한 공동체에서 오직 마음이 올바른 영혼에게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한 영혼이 선물을 받을 때에는 몇 가지를 그 영혼이 해야 하되 한가지 비유를 통해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또한 그 참되고 신령한 선물이 어디에 있는지도 깨달을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몸이 근질 근질거려 목욕을 가려고 보니 큰 도로 옆에 아주 큰 사우나가 하나 있고 그 옆에 시설이 좋은 찜질방이 있고 동네 안에는 작은 목욕탕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이 세 곳 중에 어디를 갈까 하고 보니 6층짜리 사우나 건물에는 황토사우나 파도냉탕 이용원 수면실 피부관리실 숯불가마 마사지실 안마실 얼음방 네일아트 토굴 온돌방 놀이방 서점 당구장 식당 호프집 노래방 헬스클럽 PC방 DVD영화관 노천카페 야외정원 지압길 야외 수영장 등 없는 게 없었다. 한편 4층짜리 찜질방에는 근육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건식습식 사우나와 누워만 있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물러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켜준다는 마사지실과 자연산소를 넣어주어 스트레스를 풀게 해준다는 수면실과 전통 불가마 등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 두 곳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으며 좀도둑들도 많이 들었다. 그러나 동네목욕탕에는 오직 때를 벗겨내기 위한 시설만 되어있었으니 온탕 하나 냉탕 하나 한증막 하나 그리고 몇 개의 샤워기와 빨간 고무바가지들이 있었다. 그러므로 거기는 두세 사람만이 있었으며 좀도둑은 한 명도 없었다. 그는 이 세 곳을 비교해보고는 아무 생각 없이 사우나와 찜질방중에 한곳으로 가려고 자기도 모르게 발걸음이 큰 길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길의 중간에 가만히 서서 하늘과 땅을 보며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우나에는 자신의 목적과 상관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찜질방이 해준다는 그 서비스들은 거기서 얻는 게 가정에서 얻을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다. 또한 자신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곳에 가려고 하는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본 후 오직 그 한가지 목적만을 이룰 수 있는 동네목욕탕으로 발길을 돌렸다. 그는 이제 카운터에서 주인에게 목욕비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 옷을 하나씩 벗고 저울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때부터는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나오겠다는 마음만 있었으니 다른 생각들은 나지 않았다. 문을 열고 탕 안으로 들어가보니 아는 동네사람들 두셋이 온탕에 앉아있었다. 그러므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샤워를 하고 온탕으로 들어가서 그들과 이런 저런 대화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그들과 함께 한증막으로 함께 들어가서도 역시 이런 저런 말을 나누었다. 이제 드디어 때를 미는데 몸이 말라서 그런지 때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므로 다시금 온탕에 들어갔다 나오니 때가 잘나왔다. 그는 이제 모든 곳의 때를 다 밀고 등만 남았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자기가 해주겠다고 하며 등을 대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자신도 그 사람의 등을 멀어주려고 하니 자신은 이미 밀었다고 했다. 그러므로 그는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의 등을 마음을 다해 밀어주었다. 이제 그는 비누를 온몸에 묻혀서 마지막으로 샤워를 하고 탕에서 나온 후 저울에 올라가보니 아까보다 5킬로가 줄었다. 그는 깨끗한 수건으로 몸을 닦고 깨끗한 속옷을 입고 거울을 보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와 같이 한 영혼이 선물을 받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거듭남의 그 말씀을 듣고 그가 우선 거듭나는 것이다. 즉 아버지께서는 거듭남이 없는 영혼에게는 신령한 은사와 직분의 선물도 허락지 않으신다. 그러므로 거듭남이 없는 거짓선지가 앞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면 그의 직분과 말씀의 선물은 누구에게 온 것이겠는가?

둘째로는 거듭난 영혼이 이제는 오직 거룩을 향하여 첫발걸음을 떼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먼저 그 죄의 법을 잊은 후 나중에는 육신에 있는 그 죄의 법도 이기게 되니 그가 바로 거룩의 첫발걸음에 있는 자이다. 그러므로 아버지의 뜻을 향해 첫발걸음을 떼지 못한 영혼이 즉 자신의 마음이 그 죄의 법을 잊지 않으려는 영혼에게 어찌 육신에 있는 그 죄의 법을 이기므로 거룩에 이르게 하는 그 신령한 선물이 필요하리요?

             셋째로는 자신이 함께 하는 그 지체들과 하나가 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인격과 생각과 능력과 선물이 각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가 되리요? 또한 무엇으로 하나가 되리요? 그러므로 그 어떤 한 사람의 영이 아닌 오직 한영이신 아버지의 영으로 그들이 하나로 묶여져야 한다. 그래야 영으로 하나된 그들이 이제는 거룩의 행위로도 하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빛이 없어 옆의 영혼을 미워하며 판단하는 영혼이 심지어 부부간에도 한마음이 되지 않은 이가 어찌 그 거룩한 선물을 바라리요?

넷째로는 자신이 무능력하다 하며 오직 그리스도만을 의지해야 한다. 사람은 그 선악의 죄로 인하여 의인이 한 명도 없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씨이셨으며 이 땅에서 원수의 시험들과 이 세상을 이기시므로 그 거룩을 온전히 유지하시다 마지막에 그 승리하신 살과 피를 십자가에서 내어주셨다. 그러므로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의롭고 깨끗하게 되려는 자에게 아버지께서 어찌 약한 자를 위한 그 선물을 내리시리요?

다섯째로는 아버지와 아들께서는 다른 영혼들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그 선물을 허락하신다. 사람은 인격체이니 도움을 받으면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아버지의 말씀과 기도로 섬김을 받은 영혼은 이제는 자신을 희생해 다른 영혼의 거룩을 위해 섬기기 원하니 그는 위로부터 내리는 그 신령한 선물을 받는다. 마찬가지로 거짓된 자들이 육이 잘되고 세상에서 잘되도록 섬기며 섬김을 받고 있는 것은 육과 세상을 원하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원수가 세상의 선물과 은혜를 허락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버지께서는 누구든지 이 다섯 가지의 마음가운데 그 중심을 보시고 그 중심을 따라 신령한 선물을 허용하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 보시고 함께 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선물을 주신다. 또한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거룩에 이르고자 하는 자에게는 거룩해지는 선물을 주시며 섬기고자 하는 자에게는 섬기는 선물을 주신다. 그리하여 올바른 마음을 품고 오직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자 하는 자들이 그 받은 선물로 인하여 함께 거룩을 이루어가게 되는 것이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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