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어떤 과수원의 주인이 깨끗하고 풍성한 포도열매를 원하니 두 종에게 다음과 같은 동일한 말을 해주었다. “나는 너희에게 각각 한 그루의 포도나무를 주겠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하는 말을 듣고 행하면 10년 후에 깨끗하고 풍성한 열매를 얻을 것이요 그에게는 충성한 만큼의 상급이 있겠노라.” 이에 한 종은 주인의 말에 순종하여 물을 주라고 하면 물을 주고 병들지 않도록 약을 주라고 하면 병약을 주고 벌레를 잡으라고 하면 벌레를 잡고 쉬라고 하면 쉬고 잠시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며 힘들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그 일을 끝까지 이루었다. 그러나 다른 한 종은 주인의 말에 순종치 않는 자였으니 깨끗한 물을 주라고 하면 더러운 물을 주고 병들지 않도록 약을 주라고 하면 벌레 약을 주고 벌레를 잡으라고 하면 벌레들과 놀고 쉬거나 잠시 기다리라고 하면 나가서 땅을 파며 힘들어도 끝까지 포도원을 넓혀갔다. 그러면서 생각하길 나는 참 충성된 자라는 생각을 했다. 어느덧 10년이 지나자 첫 번째 종은 깨끗하고 풍성한 열매를 주인에게 드렸으나 두 번째 종은 드리지 못했다. 오히려 자기의 주인에게 받은 그 포도나무는 벌레가 다 먹고 병들었으니 그는 더러운 열매를 거두었다. 이에 과수원 주인은 첫 번째 종에게 말하길 충성된 종이라고 하며 그가 거둔 열매와 함께 과수원의 한 부분을 주었다. 그러나 두 번째 종에게는 불 충성한 종이라고 하며 쫓아냈다.

 

이와 같이 충성이라는 것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요 둘째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힘들어도 말씀에 순종하며 아버지의 그 뜻을 끝까지 이루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충성된 자는 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오직 자신과 다른 영혼의 거룩에 애쓴다. 그리하여 작게 보이는 그 일에 충성된 자는 아버지와 아들께로 천국에서 왕과 제사장의 일을 받아 그 일을 하며 셋째 하늘에서도 그 일을 받아 영원토록 행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충만히 얻는다.

 

그러나 불 충성된 자는 아버지의 뜻을 거역하니 말씀을 전해도 자신은 그것에 순종치 않는다. 오히려 자기가 원하는 말을 한다. 또한 자기의 뜻과 계획을 아버지의 것이라고 하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끝까지 그 일을 이루어간다. 그러면서 그러한 자신을 충성스럽게 여기는 것이다.

 

게다가 그는 아버지의 말씀이 아닌 자기의 말을 듣는 자와 아버지의 뜻이 아닌 자기의 뜻을 이루어가는 자를 충성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리고는 많은 사람들의 앞에서 그를 충성스럽다고 칭찬하며 올려 세운다. 그러므로 원수와 같은 마음을 품은 그가 어찌 그 어두운 곳과 불 못으로 들어가지 않으리요?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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