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쁘신 뜻을 위하여(엡1: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벧전1:16)

   거룩한 자들의 아버지께는 자비라는 성품이 있으시다. 자비라는 것은 ‘아버지는 구원을 베푸시는 도다’라는 뜻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에 선악과라는 죄의 뿌리가 있으니 그 결과로 죄의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불의하기에 불의한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며 불의한 열매들을 맺는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하여 스스로 거룩하게 될 수 없다. 

   

        하지만 거듭난 후 살고자하는 마음을 가진 자는 아버지의 의와 거룩한 셋째하늘을 구하며 자신을 의롭고 거룩하게 가꾸기 원한다. 그러나 이렇게 아버지의 의와 나라를 구하는 자는 그 죄의 뿌리를 심은 원수로 인하여 또한 자기의 의를 이루기 원하는 악한 자들로부터 핍박을 당하게 되어있다. 

   

        원수는 아버지의 뜻인 거룩을 원치 않는 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아들의 십자가를 통하여 그 모든 죄와 불의들로부터 자비를 베푸신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리스도예수와 같은 장자로 구원을 베푸시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으로도 구원을 베푸시고 온전케 된 의인의 영인 백성으로도 구원을 베푸신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한 사람의 마음과 그 마음에서 나온 행위들을 오직 말씀에 따라 불같은 심판을 의롭고 정직하게 하시더라도 사람이 육체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끝까지 참으신다.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동안 십자가로 나오는 모든 자에게는 구원을 베푸시니 이것이 바로 아버지의 자비이다. 

   

        그런데 사람의 영에도 자비한 성품이 있다. 

   

        사람의 영은 이렇게 아버지와 같이 자비해지고자 자비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사모한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것을 원치 않을 때가 있다. 오히려 썩어질 육과 세상을 구할 때가 더 많다. 바로 이때 육과 세상에서 돌이켜 말씀에 결단하려는 단계에 있는 영을 ‘자비한 영’이라고 한다.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면 무죄한 자를 죄로 정치 아니하였으리라” 

 

생명의 근원되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이시오 창조자이신 그리스도를 아는 자는 이 말씀을 안다면 이를 지키면 은혜와 유익이 있을 것이요 아버지와 아들을 모르는 자는 말씀에 자신의 생명이 있으니 이 은혜를 입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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